언어장애(language disorders)란?
중추신경인 뇌의손상 또는 뇌의 불안전한 발달로 인한 장애를 언어장애라 하며, 언어장애 유형으로는 언어발달지체, 단순언어장애, 신경언어장애가 있다.
- 언어발달지체(developmental language delay)
- 자기 나이에 비해 보다 어린 아동에게서 보여 지는 상징체계를 보이는 경우로,
원인은 선천적으로 신경 또는 신체적인 결함(정신지체, 뇌성마비, 자폐, 난청 등)에 기인할 수 있고, 환경적 요인으로 언어발달이 지체될 수도 있다.
- 단순언어장애(specific language impairment)
- 언어 이외의 다른 영역 즉, 사회성이나 인지에 문제가 없으나 언어 규칙과 언어 상징이해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이며 첫 낱말과 이후의 어휘발달이
느리고 낱말 조합이 늦으며 조음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.
- 신경언어장애(neurogenic language disorders)
- 뇌졸중, 뇌종양,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언어를 담당하는 두뇌부위에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후천적인 언어장애로서, 대표적인 것으로 실어증을 들 수 있다.
손상은 언어의 전 영역 즉, 말하기, 듣고 이해하기, 읽기, 쓰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.
말장애(speech disorders)란?
입술, 혀, 입천장, 콧길, 성대상자(후두), 호흡기관 등 주변기관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말장애라 하며, 말장애에는 조음.음운 장애, 유창성장애, 음성장애가 있다.
- 조음.음운장애(articulation/phonological disorders)
- 발음이 부정확하여 정확한 말소리를 산출하지 못하는 경우로, 다른 말소리로 대치하거나 소리를 생략, 첨가하는 오류를 보일 수 있다.
- 조음장애(articulation disorders)
- 조음기관(혀, 입술, 치아, 입천장)의 구조적 결함이나 뇌손상에 의한 기질적 원인(뇌성마비, 구개파열 등)과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기능적인 원인으로 나뉜다. 조음장애 치료는 정확한 조기진단을 통해 아동의 발음문제가 기능적인 문제인지 기질적인 문제인지 조사한 후 다양한 발음검사 프로그램을 통한 조음장애 형태를 판별한다.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중재를 시행한다.
- 유창성장애(fluency disorders)
- 주로 말더듬이라 지칭되며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말을 길게 연장하여 말의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경우를 말한다. 좀 더 진행되면 말의 막힘을 보이고 그 외 눈 깜빡임이나 고갯짓 등의 부수적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본인이 자주 더듬는 단어를 피해서 돌려 말하는 회피행동을 보이기도 한다.
- 음성장애(voice disorders)
- 후두 안에 있는 성대의 이상으로 생기는 말소리의 높낮이와 말소리의 질(거친 소리, 쉰 소리 등)의 장애 그리고 호흡량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데서 생기는 말소리의 강세 장애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.